신인 보이그룹 파우(POW)와 투어스(TWS)가 1월 가요계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2024년 시작과 함께 신인 아이돌들의 컴백과 데뷔가 가요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 중에는 5세대 보이그룹들이 눈길을 끄는데, ‘청춘 신예’로 불리는 파우와 투어스의 움직임에 기대가 모인다.
파우는 오는 25일 새 싱글 ‘Valentine (발렌타인)’을 발매하고 3개월 만에 컴백한다. ‘Valentine’은 파우만의 서사와 감성을 실은 ‘유스 컬처 팝(Youth Culture Pop)’이다. 지난해 프리 데뷔 싱글 ‘Favorite (페이버릿)’과 정식 데뷔 EP 타이틀곡 ‘Dazzling (대즐링)’을 통해 독창적인 ‘유러피안 유스 컬처 (European Youth Culture)’ 콘셉트를 각인시킨 파우는 이번 활동으로 팀 색깔을 한층 선명히 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유스 컬처는 콘셉트에서 한 단계 진화해 파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컴백에 앞서 파우는 색다른 티징 콘텐츠는 물론 해외 공연으로 기대감을 뜨겁게 예열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를 떠올리게 만드는 곡명처럼 파우는 달달한 비주얼을 담은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새로운 비주얼과 스타일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Verti Music Hall)에서 열리는 K팝 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라 글로벌 팬들의 설렘 지수를 더욱 높인다.
22일 데뷔하는 투어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하는 6인조 보이그룹이다. 밝고 청량한 정체성에서 확장한 독자적 장르 ‘보이후드 팝 (Boyhood Pop)’을 내세운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 (Sparkling Blue)’로 첫 활동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수록곡 ‘Oh Mymy : 7s (오마마)’를 선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파우와 투어스는 데뷔 전부터 이미 다채로운 이력을 쌓아왔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먼저 파우 멤버 요치는 태국 배우이자 빅히트 뮤직 데뷔조 트레이니에이(Trainee A) 출신으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고, 윤동연은 SBS ‘라우드 (LOUD)’에서 활약한 바 있다. 투어스의 지훈 또한 트레이니 에이 멤버로 활동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확고한 팀 장르와 더불어 탄탄한 실력과 개성으로 K팝 팬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는 파우와 투어스가 새해 첫 활동을 통해 어떤 결실을 이룰지 기대가 높아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