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가 속초 여행에서 말문을 제대로 터뜨린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리엄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오늘(1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슈돌’ 510회는 ‘잘 봐~ 이게 슈퍼맘의 육아다’ 편으로 소유진과 허니제이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는 새해를 맞아 ‘최대한 업그레이드 시켜라’라는 새로운 목표를 공개한다. 이는 은우가 운세 책에서 즉석으로 뽑은 2024년 점괘. 이날 삼부자는 2024년 목표를 따르기 위해 지금까지의 여행 중에서 가장 장거리인 속초로 떠난다.
은우는 인생 첫 단어가 ‘마시따’일 정도로 먹방에 진심인 '아기 먹깨비'의 면모를 뽐내온 바 있다. 이후 짧은 단어로만 소통하던 은우가 속초 여행의 산해진미 음식에 푹 빠져, 단어를 넘어선 문장 구사 능력을 뽐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은우는 오징어순대를 가리키며 “이거 주세요”라며 정확하게 원하는 음식을 요청한다.
또한 은우는 “작게 잘라주세요”라며 자신의 입 크기를 고려해 음식 크기 조절까지 요청하는 디테일로 놀라움을 더한다. 급기야 은우는 “이거 뭐였지?”, “매워” 등 역대급 수다 파티를 열어젖히며, 일취월장하는 말솜씨만큼 귀여움까지 폭발 시킨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은우는 터진 말문과 함께 다정한 면모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아빠 김준호가 뜨거운 음식을 준 은우에게 미안함을 표현하자 은우가 “괜찮아”라고 말하며 되레 아빠를 위로하는 것.
이처럼 말문까지 트여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는 천사 같은 ‘먹깨비’ 은우의 모습은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단숨에 녹일 예정이다. 또한 은우는 운전을 하고 있는 김준호를 향해 “운전하고 까까 주세요”라며 논리적으로도 완벽한 문장 표현까지 선보인다고 해, 제대로 트인 수다 보따리와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뽐낼 은우의 모습이 담길 '슈돌' 본 방송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가 변경되어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며, 510회는 오늘 16일(화)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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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