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이 '시골경찰 리턴즈'에 깜짝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2’(이하 시골경찰2)에서는 공중화장실 내 몰래카메라를 단속하는 모습과 '시골경찰 시조새' 신현준이 깜짝 등장해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전담 경찰관(SPO)들이 순경들을 찾았다. 지원 요청을 위해 왔다는 것. 이들은 관광지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단속을 도와달라고 말했고 김용만, 안정환이 지원에 나섰다. 김용만은 “몰래카메라 정말 싫어한다.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안정환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단속에 나서면서 안정환은 공공장소가 아닌 곳도 단속하는지 물었고, 경찰들은 일반 가정집도 의심 신고가 들어오면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불법 촬영 후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삭제가 되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경찰들은 디지털 포렌식, 카메라 제조사 및 고유번호를 역추적해서 조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천해수욕장을 찾았다. 안정환은 화장실을 단속하며 “작은 구멍에도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하더라. 걱정이 많이 되더라”라며 작은 구멍에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했다. 몇 개의 화장실 단속을 마친 김용만, 안정환은 “생각한 것보다 촘촘하다”, “안심하고 쓸 수 있겠다”라고 단속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 회의 준비 중인 이들 앞으로 ‘시골경찰 시조새’ 신현준이 등장했다. 신현준은 이들보다 높은 계급인 ‘경장’으로 등장해 남다른 포스를 뽐냈다. 김용만은 자신이 신현준보다 나이가 더 많다고 했지만 신현준은 자신의 계급이 더 높다며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는 “왜 후배를 안 뽑아주고 선배를 뽑냐”라고 투덜거렸다.
농작물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신현준은 선배다운 남다른 포스로 사건을 추리하기 시작했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도 신현준, 김용만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에 낀 김성주는 두 사람의 은근한 기싸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안정환은 다른 자리에서 "신 경장과 같이 밥 먹고 싶지 않다. 불편하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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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경찰 리턴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