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학원원장 아들로 알려진 규현이 상식 퀴즈에서 굴욕을 당한 가운데, 마지막에 체면치레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규현과 엄지윤, 조세호가 함께 했다.
이날 윈터페스티벌을 축하할 첫번째 가수를 소개, 규현이었다. 그는 20년차 장수돌 슈퍼주니어 보컬이자 감상 발라더로 활동 중.규현은 “너무 추워 눈물날 것 같다”며 등장, 모두 “스튜디오 MC로 하니 야외촬영 추운 것”이라 했다.그러면서 규현은 김종국을 향해 "그럼 오늘 잘 터시겠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유재석은 "얘가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그렇지 얘도 입이 거칠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세호와 엄지윤도 출연, 추위를 녹여줄 실내로 이동했다. 다음은 퀴즈를 진행, 모두 “규현이 공부 잘해, 똑똑하다”며 수학경시대회 출신이라며 “아버지가 명문 학원장이다”고 했다. 이에 송지효는 규현을 팀으로 택했다.
분위기를 몰아, 퀴즈를 진행했다. 엄지윤도 팀을 선택해야했는데, 김종국보다 하하를 뽑았다.이에 김종국은 자존심 상해하며 “운동하는 사람 무식한 이미지 있는 거냐”며 발끈, 엄지윤은 “깡패라 들었다 공부를 하셨나”며 김종국을 K.O시켜 웃음을 안겼다.과거 김종국은 퀴즈에서 우승도 했던 과거를 전했다.
규현과 조세호가 대결을 시작, 하지만 첫 문제부터 위기를 보였다. 급기야 규현에게 “얘 엉망이다”며 실망하는 목소리나 나왔고, 규현도 “여기 나오면 생각이 안 난다”며 당황, 울컥했다. 결국 규현은 조세호에게 패배했다.유재석은 조세호에게 “수학 경시대회를 이겼다”며 축하했다.
이어 양세찬과 조세호가 대결, 규현이 속한 슈퍼주니오 노래 5곡을 5초 안에 맞혀야했다. 하지만 계속 실패하자 규현은 “우리 노래가 100곡이 넘는다”며 울컥했다.
다음은 규현과 엄지윤이 대결했다. 규현은 “상식 보여주겠다”며 다시 도전, ‘세계사’ 프로그램 MC임에도 바로 맞히지 못하자모두 “세계사 하는 거 아니냐, 보니까 똘똘하지 않다”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이에 규현은 가까스로 정답을 맞히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SBS 예능 ‘런닝맨’은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로,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