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 배우 이동욱이 '놀토' 식구로 완벽 거듭났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하는 이동욱과 김혜준이 등장했다.
김혜준은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토' 찐팬으로서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특히 만나고 싶은 멤버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바로 샤이니 키였다. 김혜준은 “제가 사실 샤이니 엄청난 팬이다. 중학생 때 광화문 근처에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학교 끝나자마자 미친 듯이 달려가서 6시간 기다려서 봤다”라고 말한 후 “옆자리 앉고 싶은 분은 다르다. 키 선배님 옆은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 옆은 김동현 옆자리로 앉고 싶다. 이유는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김혜준은 김동현 곁에서 어리버리한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으며, 김동현은 간식 게임 때 김혜준에게 잘못된 답을 알려주는 등 함께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동욱은 무려 네 번째 놀토 출연이었다. 붐은 이동욱에게 "작품 홍보 때마다 꼭 놀토를 선택하는 이유는 뭐냐"라고 물었다. 이동욱은 “여기가 가장 좋다. 아는 사람도 많고 편안하다. 그런데 오늘은 서운하다. 박나래가 떨어졌기 때문”라고 말했다.
붐은 “이동욱이 출연하면 시청률이 잘 나온다”라며 반겼고 이동욱은 “들었다. 꽤나 쏠쏠했다고 한다”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동욱은 은회색 머리카락에 테크웨어를 입어 신비로운 이목구비를 빛냈다. 해물백탕 소개가 끝난 후 이동욱의 외모가 원샷을 받자 스튜디오에서는 각종 감탄사가 터졌다. 태연은 “애니메이션 같다”, 박나래는 “만화를 찢고 나오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나래는 이동욱과의 지난 회부터 케미를 자랑했는데 이날따라 짙은 수염이 그려진 분장으로 이동욱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연출했다.
이동욱의 활약은 외모뿐이 아니었다. 1라운드에서 전체 실패를 통해 각성한 것인지 2라운드 '영턱스클럽'의 '하얀전쟁'의 가사 원샷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동욱은 “슬로우 모션처럼 흘러 버린 어때 나 정말 이쁘지, 이게 맞다. 왜냐하면 그때 이 랩하시는 분들이 원샷 포인트로 잡으셨다”라며 자신이 쓴 가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동욱은 영웅볼 등 2라운드 받쓰에서 큰 활약을 펼쳤으며 마지막 문세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1라운드와 다르게 2라운드 2차 시도만에 이들은 성공할 수 있었다.
이동욱은 “4번 나와서 3번의 원샷을 차지해, 무한한 영광을 느끼고 있다”라며 놀토 가족으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붐 등은 "이용진과 규현이 가장 자주 출연했다. 이용진의 경우 친구 생일이어서 출연하기도 한다"라고 말하며 이동욱에게 출연을 더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이동욱은 "나는 출연 동기가 없지 않느냐"라며 당황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