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이하늬에 대한 호기심에 사로잡혔다.
13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검은 복면의 여인인 조여화(이하늬 분)에 대한 오해가 풀리면서 그에게 호기심을 가진 박수호(이종원 분)의 모습이 드러났다.
아비의 노름빚 때문에 노름판 종으로 팔려간 아이를 다시 되찾고자 하는 사람은 조여화뿐이 아니었다. 박수호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쳤고, 서로를 오해했다.
그러나 조여화가 아이를 사서 데려갔고, 조여화의 손목에 남은 칼자국을 본 박수호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박수호는 명도각에서 일하는 꽃님이를 보며 그저 잘 됐다고 생각했다.
박수호는 정소운에게 조여화의 정체를 물었다. 정소운은 조여화가 한 “못난 아비를 만난 건 그 아이의 팔자려니 하겠으나, 10살짜리 아이가 아비 때문에 팔려가도 나라법이 지켜주지 않으니 통탄스러워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는 말을 전했고, 그러자 박수호는 “기회가 된다면 그분 얼굴을 직접 뵙고 싶군요”라며 진지하게 표정이 바뀌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