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립박수 받은 인순이 '피어나'..박진영 "원조 딴따라" 이마짚(골든걸스)[Oh!쎈 포인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1.12 22: 59

‘골든걸스’ 박진영이 인순이의 파격 변신에 반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서 이은미의 ‘씨스루’, 박미경의 ‘눈, 코, 입’, 신효범의 ‘초대’에 이어 인순이의 ‘피어나’ 무대가 공개됐다. 앞서 인순이는 “선곡 이유를 모르겠다. 궁금하다. 이 나이에 왜 저한테 박진영이 이 곡을 저한테 줬을까. 제 마음에 쏙 들어와야 표현이 되는데 표현을 못할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하지만 이는 엄살이었다. 인순이는 “생각을 전환했다. 나이가 있는 사람이 이 사랑의 노래를 표현하는 것보다 풋풋한 10대가 사랑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싶었다. 아예 10대 시절로 돌아가보자. 옷, 헤어까지 디스코 복장을 준비했다. 데뷔 시절이 디스코 시작 때였다. 저만의 방법으로 ‘피어나’를 표현했다”며 완벽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이마를 짚으며 감동하고 기립박수까지 친 박진영은 “가수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끝을 보여줬다. 인순이 누나가 최고다. 30년 동안 나 자신을 딴따라 라고 불렀는데 원조다. 동작 하나하나 계산한 게 아닌데 본인이 주체를 못한다. 엄살을 그렇게 떨더니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는 인순이 보유국이다. 이런 가수가 다시 나올까”라고 극찬했다.
이은미도 “인순이는 신계에 있다. 가수가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치를 늘 보여준다. 그게 즐거울 뿐만 아니라 너무 완벽하니까. 더 할 말이 없다”고 감격했다. 박미경 또한 “뉴욕에 갔다 왔다. 퍼포먼스를 다 봤다. 이 분은 유일무이한. 카피할 수 없다. 모방 자체도 걸린다. 세계 1위 가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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