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배우 이소연, 하연주, 오창석, 장세현, 정찬, 박신우의 6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연출 김신일, 최정은, 극본 김경희)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12일(오늘) 공개된 6인 포스터는 블랙 슈트로 맞춰 입은 오창석(백성윤 역), 장세현(윤지창 역), 정찬(윤이철 역), 박신우(이산들 역)와는 달리 흰색 정장을 입은 이소연(이혜원 역)과 하연주(배도은 역)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빨간색 레드카펫 위에 서 있는 이소연과 하연주는 두 사람이 혈연관계로 얽혀 있음을 암시, 핏빛 가득한 서사가 찾아올 것을 예고한다.
독기 품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이소연과 하연주가 선보일 피 튀기는 복수 혈전 속 이소연의 조력자 오창석의 활약도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장세현은 욕망과 비밀에 둘러싼 현재 상황을 애써 외면하려 하고 있어 두 자매의 치열한 전쟁에서 어떤 인물로 자리 잡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정찬과 박신우는 하연주를 바라보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옅은 미소를 짓는 정찬과 달리 박신우는 서글픈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얽히고설킨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6인의 파격적인 스토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뒤바뀐 운명, 피로 물든 사랑’이라고 적혀 있는 포스터 속 문구는 자매의 뒤바뀐 운명으로 얽혀버린 이들의 관계가 어떤 파국을 불러올지 기대하게 만든다.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진은 “두 자매의 치열한 복수극이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6인의 배우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잘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