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오늘도 사랑스럽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현우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서글서글한 미소 속에 칼날을 감춘 산신 ‘이보겸’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 초반에는 무공해 눈웃음과 멍뭉미로 밝은 성격과 다정함까지 갖춘 온미남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키는가 하면, 중반부가 넘어갈수록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면들을 그려내며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했다. 방송 말미 산신의 전생 이야기까지 연기 내공이 느껴지는 깊은 감정연기로 흡인력을 높이며 차은우, 박규영과 함께 작품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오해와 저주를 풀고 떠난 보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아(김이경 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모든 짐을 내려놓고 홀가분해 진 보겸의 표정이 행복한 미래를 암시하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현우는 “이보겸은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기에 더 애정이 갔다.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는 과정도 재미있었고 행복한 추억이 많아서 드라마 제목처럼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마음 한 켠에 사랑스러운 드라마로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를 무사히 마친 이현우는 이번에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도그데이즈’에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얼떨결에 맡게 된 밴드 리더 ‘현’역을 맡아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영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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