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이와 래퍼 로꼬가 '구해줘! 홈즈'에 뜬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래퍼 로꼬와 가수 미노이 그리고 양세형이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의뢰인들은 중학교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사이로 15년 지기 친구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출·퇴근 시간만 왕복 5시간 소요되는 예비 아내를 위해 회사 인근에 신혼집을 구하고 있다는 의뢰인들은 직장 셔틀버스가 다니는 죽전역과 동천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의 곳을 바랐다. 방 2개, 화장실 2개의 구조를 원하는 이들은 인근에 데이트하기 좋은 인프라를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가 4억 원대, 반전세일 경우 보증금 1억 5천만 원에 월세 150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양세형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로꼬와 미노이가 대표로 출격한다. 세 사람이 찾은 곳은 덕팀의 매물이 있는 광교신도시로 인근에 신대호수와 원천호수가 있어 더블 호수권을 자랑한다. 도보권에 백화점과 아울렛 등이 있으며,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과 판교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소개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세 사람은 과거, 좋아했던 연예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다. 로꼬는 “데뷔 전부터 쌈디의 팬이었다”고 고백한다. 미노이는 “크러쉬의 팬이다. 20살 때 쯤, ‘3년 안에 오빠랑 곡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기회가 되면 같이 작업하자고 답장까지 왔다”고 말한다. 이어 미노이는 “데뷔 후, 아직까지 크러쉬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한 뒤, “‘홈즈’에서 크러쉬와 함께 발품을 판다면, 집 100개도 거뜬히 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이어 세 사람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으로 향한다. 도보 3분 거리에 강남행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의뢰인의 셔틀버스 정류장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덕팀이 소개한 매물은 세로로 사용하는 수직형 타운하우스로 각 층마다 확실한 공간 분리가 이루어졌다고 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미노이는 피아노를 발견, 즉석에서 멋진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양세형과 로꼬는 미노이의 연주곡에 즉석 랩을 선보이며, 브로맨스 케미를 자랑한다. 이에 양세형이 로꼬에게 “우리 같이 콜라보 작업할래요?”라고 묻자, 로꼬는 “은퇴할 예정입니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유발한다.
로꼬는 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세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개그맨 이용진씨에게 공격에 방어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특유의 깐족거림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킨다. 이에 장동민은 로꼬에 게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라고 말한 뒤, 자신의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시켰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1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