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LUCY)가 2024년을 이끌어 나갈 밴드로 선정되며 새해부터 청신호를 밝혔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9일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4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인물·문화 부문 (밴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한 해를 이끌어 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루시는 지난해에만 두 장의 미니앨범과 하나의 싱글을 발매하며 쉼 없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앨범마다 루시의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루시는 멤버 조원상을 주축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청춘을 대변하고, 위로하는 루시만의 장르를 탄생시켰다.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루시는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콘텐츠 산업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의 쇼케이스에 공식 초청돼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9월 대만에 이어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단독 콘서트 'WE ARE LANDING'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팬들의 떼창과 열렬한 환호성을 이끌어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활약에 힘입어 루시는 오는 2월 17~18일 열리는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의 포스트 제너레이션상, 특별상 (밴드) 등 두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루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024년의 시작을 더욱 빛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틱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