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퍼블리시티권 침해” 빅히트 측, 더캠프에 내용증명 발송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09 15: 31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아티스트 초상권 침해와 관련해 국군 위문편지 플랫폼 더캠프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9일 OSEN에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 운영사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캠프는 가족, 친지, 지인 들이 온라인을 통해 훈련병들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는 인터넷 편지 서비스다.
더캠프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후 멤버들의 사진과 이름 등을 활용해 공식이라는 말을 붙여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더캠프몰에서 판매중인 인형에 멤버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더캠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현재 전원 군 복무 중이다. 맏형 진이 지난 2022년 12월 입대해 올해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조교로 복무 중이다. 슈가는 지난해 9월 대체 복무를 시작했으며, RM, 뷔, 지민, 정국은 지난해 12월 나란히 입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