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욕실 셀프 공사중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8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다 벗은 채 알몸으로 냉동되어버린 손태영 권상우 부부.. 도대체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과 권상우는 크라이오테라피를 받았다. 손태영은 "지금 동네에 몰 안에 크라이오테라피라는 냉동요법 있지 않냐. 그게 있어서 지난번에 남편이 허리가 너무 아프고 룩희는 축구를 하니 햄스트링이 아프다더라. 그래서 크라이오테라피를 받았는데 남편이 2분 14초 정도 한것 같고 룩희도 2분 조금 했다. 그게 엄청 춥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컨디션이 되게 좋아진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운동선수들이 많이 하는데 일시적으로 체온 떨어트려서 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올 때 거기서 혈액순환이랑 이런걸 회복시키면서 몸에 에너지를 준다고 하더라. 저도 요즘 계속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도가 있는데 저보고 계속 해야된다 그래서 저를 데리고 동네 몰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3분 채우기를 목표로 크라이오테라피를 받았다. 그는 덜덜 떨며 "젖꼭지가 언것같다. 진짜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기록 세울 것"이라며 3분에 도전한 그는 "2분 넘으니까 몸이 어는 것 같다. 하체가 얼어. 근데 컨디션이 진짜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뒤이어 기계 안에 들어간 손태영은 "몸에 좋은거 맞냐. 심장 어는거 아니냐. 무섭다"고 걱정했다. 권상우는 "한번 해봐라. 새로운 경험이다. 진짜 컨디션이 좋아딘다. 업된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못참을것 같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시간을 생각하지 말고 있어봐라. 나도 그 고비 넘기니까 괜찮더라"라고 말했지만, 손태영은 "3분은 안될것 같다. 왜냐면 발목이 언다"며 2분 30초로 테라피를 마쳤다.
손태영은 "지금 몸이 찌릿찌릿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권상우는 "컨디션이 좋다. 업된다. 이래서 호날두가 하는구나"라고 말했다. 손태영은 "운동선수들이 왜 하는지는 알겠는데 다음엔 3분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이후 손태영과 권상우는 딸 리호의 학교 숙제로 함께 챌린지 영상을 찍기도 했다.
그로부터 며칠후, 권상우는 화장실을 셀프 도색했다. 그는 "안방 화장실이 원래 초록색이었는데 벽걸이 하다가 벽에 구멍나고 그래서 초벌로 화이트로 칠하고 제가 따뜻한 색깔로 사왔다"고 설명했다. 손태영은 "원래 이런데 테이프 다 붙이고 해야하는데"라고 걱정했지만, 권상우는 "우리는 그런 정교함은 없으니까"라고 도색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테이프 안하니까 안되겠더라"라며 테이핑 작업 이후 도색을 마쳤다. 손태영은 "근데 화장실 너무 어두운거 아니냐"고 황토방 같은 벽지 색을 지적했고, 권상우는 "아니다 괜찮다. 되게 아늑하다"며 "은밀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안방 욕실 공사 현장도 공개됐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형부가 함께 셀프 공사에 나선 것. 손태영은 "저희가 지금 샤워부스가 금이 간것같다. 그래서 밑에 물이 새는 것 같아서 저희가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 이때 권상우는 욕실 한쪽을 부수는 사고를 냈고, "이거 어떡하지?"라고 당황했다.
손태영은 "저희 형부가 셀프 시공을 하자고 했다"며 "근데 남편이 일을 더 벌렸다"고 말했다. 그는 "샤워기도 오래돼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형부가 통크게 해바라기를 사왔다. 이건 우리 둘이 할게 아니다. 전문가가 있어야한다"며 "(사람 부르면) 3만불인데 아낀거다. 3천불도 아니고. 형부가 그러지 말라고 그냥 셀프시공 하겠다고. 근데 지금 일이 커졌다. 다 떨어지고"라고 우려를 표했다.
수습을 위해 형부는 "밖에까지 다 바꿔야 된다"고 말했고, 권상우는 "그럼 이거 다 떼야되지 않냐"고 걱정했다. 손태영 역시 "그건 너무 커진다 일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갑자기 공사가 커졌다. 지금 난리가 났다. 그래서 여기는 당분간 못쓴다"고 전했다. 기가 죽은 권상우는 아들 룩희 방 욕실 문틀을 마감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손태영은 "안방 욕실은 리얼 전문가와 수리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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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