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00억원대 사업가에서 하루 아침에 기초수급자가 됐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자가 출연했다.
100억 CEO에서 기초수급자가 됐다는 사연녀가 출연, 현재 이혼해서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하루아침에 어떻게 됐는지 묻자 “원단 제작사로 수출 위주였는데 코로나로 어려워졌고 결국 파산하게 됐다고 했다.현재는 매출이 없는 탓에 생활비를 절감해야하는데, 당장 이사를 가는 것도 고민 이다”고 했다. 전학이 반복되는 아이들 걱정에 이사 계획도 힘든 상황.
사연녀는 “예전엔 한달 수입이 10억, 백화점 VIP로 풍족하게 살았다 대표소리 듣다가 갑자기 어려워지니 그냥 경력단절 아줌마가 됐다”며 파산이라 취업도 힘들어진 현실을 전했다. 형제도 모두 비슷한 처지라고. 어머니도 파산했다고 했다. 사연녀는 “서로 도우려다 온 가족이 파산으로 타격 받았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가장 중요한건 집세가 저렴한 곳으로 가야했다.이에 두 보살은 “아이들도 온전히 엄마 심정 다 알지 못 해도 다 안다자식을 정서적으로 안정된 곳에 키우고 싶은 바람은 안다”며 공감, 서장훈은 “그래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건 돈이다 현재는 경제적 안정이 최우선”이라 했다.
그러자 사연녀는 “기초수급자대상으로 아들을 위해 스포츠 바우처를 받으니, 아들이 ‘우리가 거지야?’ 하더라거기에 이사 얘기하니 더 거지가 됐다며 가출한다더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