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배우 엠마 스톤의 우정이 빛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의 비벌리 힐튼 호텔에서 제 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날 영화(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를 장식한 바. 후보 호명이 되자 제니퍼 로렌스는 카메라를 향해 "내가 상 못타면 나갈 것"이라고 엄포(?)를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수상은 영화 '가여운 것들'의 주인공인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다.
엠마 스톤이 잠시 후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당황한 표정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제니퍼 로렌스는 손을 공중으로 올지며 "어머니!"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엠마 스톤의 수상에 함께 환호한 것.
두 사람은 수년 동안 친구였으며 배우 우디 해럴슨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엠마 스톤은 '가여운 것들'로 상을 받은 것 외에도 쇼타임 TV 시리즈 '더 커스(The Curse)'를 통해 TV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며지명됐다. 그녀는 앞서 영화 '라라랜드'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조이'에서의 열연으로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바다. 올해 시상식은 그녀가 골든글로브에서 경력상 6번째 후보로 지명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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