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의 사적 메시지란 주장을 담은 내용이 폭로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강경준과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유부녀 A씨의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라는 내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경준과 고소인의 아내 A씨는 같은 건물인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 중이며, 고소인은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를 증빙할 증거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OSEN에 "소속사는 배우가 오늘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강경준과 A씨가 주고받았다는 메시지 내용에는 "보고싶다" "안고싶다", "사랑해♥", "자기 생각" 등의 대화가 담겨져 있다.
보도된 메시지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닫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장신영과 연인으로 발전, 5년 열애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이어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며 단란한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런 가운데 불륜 의혹에 휩싸이면서 강경준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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