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아나운서 시절 낮은 인사평가로 패널티를 받았던 경험을 밝혔다.
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헌성 대표와 직원들의 인사평가 현장이 그려졌다.
평가는 다면평가로 진행됐다. 김헌성은 "상급자도 하급자 평가하고 하급자도 상급자 평가하고 동료끼리도 평가한다. 윗사람도 적당한 긴장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절때 상급자가 나한테 올 D를 준적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잘 줬네. F 안나온게 어디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전현무는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F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김희철은 "그걸 왜하냐. 다면평가 해서 좋은게 뭐냐"고 궁금해 했고, 전현무는 "그래야 더 으쌰으쌰 하니까. 그게 연봉에도 반영된다"며 "동기중에 저만 연봉 안올랐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이에 김숙은 "보통 동료들은 뭐나왔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오정연은 잘나왔다. A였을 것"이라며 "동기인데 걔가 연봉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들간의 동료 평가 시간도 이어졌다. 전현무에 대해서는 본받을점으로 "웃기려고 없는 일도 지어내는 능력", "정호영 김병현 등을 잘 괴롭힘"이 나왔고, 개선할점으로 "평상시엔 친절한데 방송때만 보스들을 쥐잡듯이 함", "정호영 김병현을 동네 똥강아지처럼 대함"이라는 평이 나왔다.
또 김숙은 본받을점에 대해 "문제가 보이는 사장님도 어떻게든 공감하려고 노력", "눈이 동태가 될지언정 끝까지 집중력 놓지 않음"이라는 평이 나왔고, 개선할점으로는 "내일 '사당귀' 녹화라며 한숨쉬는거 본적 있음"이라는 폭로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정확히 '톡파원' 녹화할때 봤다"고 폭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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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