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성착취범 ‘엡스타인 명단’ 언급에 “어떤 연관도 없어” [Oh!llywood]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4.01.07 10: 45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부인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최근 공개된 제프리 엡스타인의 재판 관련 문건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절대 어떤 연관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미성년자들을 상습 성착취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사망한 미국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 40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에는 이 사건에 연루됐던 인사들의 실명이 담겨 있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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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디아즈 측은 성명을 통해 “제프리 엡스타인이 카메론 디아즈의 이름을 언급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혹은 그녀를 안다고 암시한 것과는 상관 없이 카메론 디아즈는 제프리 엡스타인을 만난 적도 없고 같은 자리에 있던 적도 없다. 절대로 그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의 이름은 엡스타인을 고발한 요한나 쇼베르그의 증언에서 언급됐다. 당시 그는 제프리 엡스타인이 카메론 디아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데이비드 코퍼필드, 나오미 켐벨 등과 긴밀한 관계를 자랑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약 170명에 달하는 ‘엡스타인 명단’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영국 앤드류 왕자, 가수 마이클 잭슨과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필드 등의 유명 인사들이 포함됐다. 하지만 언급된 인물 중 대부분이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엡스타인과 어울렸다는 사실에 비난을 받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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