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의 위기, 연예대상 무관이라는 위기 속에서 유재석이 각오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신년회를 여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2024년 목표부터 새해에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또한 신년운세까지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운명을 점치기도 했다.
멤버들이 ‘놀면 뭐하니?’를 생각하며 카드를 뽑는 장면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은 “올해 꾸준히 성과를 쌓아간다”라는 풀이를 들었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회식을 하던 유재석은 “올해 우리는 꼭 해냅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상태다. 평균 시청률은 3~4%대에 머물고 있고, 이는 경쟁 프로그램이기도 한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정준하와 신봉선을 하차시키고 주우재를 새 멤버로 합류시키면서 변화를 줬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어 고민이 크다.
이 과정에서 유재석의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이지만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 유재석은 지난해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예능인상’(MBC 방송연예대상)을 받았을 뿐이었다.
위기론 속에서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의 반등을 다짐하는 각오를 전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의 반등과 함께 다시 패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토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켰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의 1분은 멤버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타로카드를 뽑는 장면이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