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주진모, 복귀 시동..오늘(5일) 사생활 논란 5년만에 방송출연[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1.05 13: 30

배우 주진모가 사생활 논란 후 작품 활동 없이 조용히 지내다 5년여의 공백을 깨고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내비치는 그가 어떤 얘기를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진모는 오늘(5일) 오후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한다. 2019년 드라마 ‘빅이슈’ 이후 5년 만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진모는 오랜만인 방송 촬영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는 대구 밥상과 아버지와 닮은 식객의 모습에 입이 풀리며 그동안 숨겨왔던 솔직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고. 

6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주진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또한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더한다. 아나운서 김현욱의 소개로 아내를 만난 주진모는 “첫눈에 반해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 웃는 얼굴로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내 덕분”이라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를 향한 따뜻한 사랑 고백을 선보인다.
앞서 주진모는 201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이후 2020년 1월 휴대전화 해킹·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진 주진모의 대화 내용은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부터 차마 입에 담기 민망한 수위 높은 대화와 사진 파일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었다. 주진모가 상대방과 나눈 대화 과정에서 동료 연예인들도 언급됐다. 
소속사 측은 “최근 주진모의 개인 전화가 해킹됐고,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과 금품 요구를 받고 있다”며 해킹 피해 사실과 함께 강경 대응 의사를 전했던 바 있다.
주진모의 휴대폰 해킹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일당 중 두 명이 검거됐다. 두 사람은 주진모를 포함해 여러 피해자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개인정보등을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협박범으로부터 협박당한 5명의 연예인들은 피해자들은 이들에게 돈을 입금, 이들이 협박범에게 입금한 돈의 규모는 6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진모는 협박 당시 바로 경찰에 신고하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해킹범이 붙잡혔지만 주진모는 사건이 밝혀진 이후 별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아내 민혜연만 의사로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주진모는 5년여간 작품에 출연하지 않고 조용히 지냈다. 민혜연이 SNS을 통해 주진모와의 결혼생활을 공유하며 주진모의 근황을 전했고, 민혜연이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후 주진모가 촬영하는 등 5년 동안 아내 뒷바라지를 해왔다. 
이후 주진모가 ‘백반기행’ 출연 소식을 전하며 5년 만에 복귀 시동을 걸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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