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김윤수 앵커 진행) '오픈 인터뷰'에서는 도전의 아이콘 ‘가요계 디바’ 인순이를 만난다.
데뷔 46년 차 폭발적인 카리스마의 주인공, 가수 인순이가 걸그룹 데뷔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를 부르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2030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가수 인순이. “엄마뻘, 할머니뻘인 자신의 도전이 매력적으로 비친 것 같다”고 전하며, “가사 외우랴 춤추랴 걸그룹 활동이 버겁다”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앞서 인순이는 환갑을 앞두고 보디빌더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몇 개월 동안 몸을 만들었다는 인순이는 “신청서에 김인순이라고 적었다”며,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무대에 오르려는 순간 수십 대의 카메라 앞에서 주저했다”고 털어놓는다. 비키니 운동복 차림에 ‘저 아줌마 왜 벗고 저래’라는 말을 들을까 망설이기도 했지만 ‘지금 포기하면 어떤 도전을 더 할 수 있겠어, 해보자, 즐겨보자’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전한다.
한편, ‘다름’의 시선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 두려웠던 어린 시절, 인순이의 꿈은 ‘수녀’였다고. 하지만 “수녀가 안 된 건 다행”이라며 “수녀원이 하루도 조용할 날 없었을 것”이라며 웃는다. 당시 “엄마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과 편견을 뛰어넘겠다는 오기”로 버텼다는 인순이. ‘미국으로 돌아가라’라는 세상의 모진 말을 견디고 한국에서 뼈를 묻겠다고 다짐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도 털어놓는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인순이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예쁜 호호 할머니”라며 최근 동화를 쓰고 있다는 근황도 전한다. 동화 내용은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는 내 경험을 담은 이야기”라고 밝힌다. 탄탄하게 봉긋 솟은 이른바 ‘애플힙’은 “오래된 콤플렉스였지만 최근엔 장점이 됐다”며 “단점을 감추지 말라”고 조언한다.
새해에도 나이 먹지 않는 가수, 도전의 아이콘 인순이와 만날 수 있는 ‘오픈 인터뷰’는 오는 6일 오후 7시 뉴스A를 통해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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