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가 혜리의 유튜브 채널을 찾았다.
4일 혜리의 채널에는 "혜롱이라면 이 영상을 꼭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혜리는 "혜롱이들 안녕? 유튜브를 한지 어느덧 4년이 됐다. 그동안 제 일성을 주로 보려드렸는데 이렇게 늘 브이로그만 하기 좀 아쉽더라.그래서 새로운 콘텐츠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혜리는 콘텐츠 회의 현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뭐하면 좋을까? 옷이나 패션 뷰티에 고나련된 영상을 많이 찍고싶긴 하다. 토크쇼 같은것도 해볼까 생각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은 "술은 안마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혜리는 "술마시려고 했는데. 술 콘텐츠 하시는 분들이 다 잘드시지 않냐. 전 잘 못먹는다. 논알콜도 만들수 있고"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건 생각 안해봤는데 제 동생이 바를 한다. 그럼 걔 바를 대관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칵테일을 같이 만들면서 토크를 할까? 옛날에 로제씨가 바에 와서 칵테일 만들어보고싶다고 해서 칵테일 만들고 했었다. 같이. 그친구가 엄청 재밌어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 뒤로도 혜리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회의를 이어갔다. 동생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새 콘텐츠의 이름을 정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심사숙고 끝에 만들어진 혜리의 새 콘텐츠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첫번째 게스트는 블랙핑크 지수였다. 지수는 "저는 '얘보다 잘되고싶다', '얘처럼 되고싶다' 이런 생각 잘 안하고 그냥 저만 본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과거의 나보단 잘해야지 이런거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혜리는 "오늘의 명언이다. 제목으로 좀 써달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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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혜리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