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브라이언이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활동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박준형, 브라이언, 유노윤호, 정재형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눈 위에 초록빛 감도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오늘 게스트에 유노윤호 나온다고 해서 아이돌 보다 더 아이돌스럽게 메이크업 해달라고 했다. 젊어 보이게”라고 털어놨다.
이때 박준형은 브라이언 귀걸이가 더 튄다며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언급했다. 브라이언이 진짜 다이아몬드라고 했고, 옆에 있던 유노윤호도 “귀걸이에 시선이 간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귀걸이가 아이돌이 아니고 아줌마다”라고 팩폭을 날렸고, 브라인언은 “할아버지! 잠이나 자! 시끄러워 죽겠어”라고 받아쳤다.
또 브라이언은 요즘 염경환 씨와 함께 홈쇼핑계 쌍두마차로 활약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목 상태가 안 좋았다. 노래 말고 다른 쪽으로 알아보던 중에 홈쇼핑에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해봤는데 저랑 또 찰떡으로 잘 맞더라. 처음엔 뷰티 쪽으로 시작했는데 대기업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제안했다. 원래는2-3회만 찍기로 했는데 시즌제로 길게 하게 됐다. 그래서 제가 딱 1년 안에 회사에 벌어다준 돈이 157억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여자 교포는 강주은 씨가 하고 있다면 라이브 커머스계에 남자 교포는 별로 없다. 남자 교포로서 오래 홈쇼핑 일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가만히 듣고 있던 김구라는 “얼굴메 머니(돈) 냄새가 풍긴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때보다 돈 많이 번다”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김구라가 “히트곡이 많았는데도?”라고 묻자 브라이언은 “최근 2~3년 동안 번 돈이 플투 때보다 훨씬 많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박준형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완전 신인 때 공개방송 대기실을 god와 같이 썼다. 우리는 우리보다 선배인 분들이랑 대기실 같이 쓰니까 긴장을 하면서 엄청 어색해했다. 근데 그걸 형이 느낀 거다. 준형이 형이 엄지를 누르라고 했고, 눌렀더니 ‘뿌왕’하더라. 보통 방귀도 아니고 진짜 무슨 핵폭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내가 그만큼 널 희생했다”라고 했고, 브라이언은 “속 시원했다. 어색함이 사라지고 대기실 분위기도 형 덕분에 풀어졌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형한테 고마운 게 또 있다. 몇 년 후에 솔로앨범 자켓 촬영하는 날 우연히 전화와서 오랜 만에 얼굴 보러 오겠다고 했다. 근데 거의 촬영 끝날 때까지 같이 있어줬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준형은 “혼자 하고 있으니까 쓸쓸하고 해서”라면서도 “충격 받았다. 신발을 벗으니까 키가 10cm 줄더라. 하이탑 신발을 신었는데 뒤꿈치가 튀어나왔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브라이언은 “171.4cm”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박준형은 “내가 180cm 넘는데 나랑 비슷했다. 옷 벗으니까 쭉 내려가더라.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오디션 봤으면 붙었을 거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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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