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세븐틴 멤버 우지-민규의 '상의 탈의'에 대해 폭로했다.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 박경림을 포함, 나영석 PD,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멤버 정한은 부상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나영석 PD는 ‘나나투어’를 통해 새로운 면을 알게 된 멤버를 묻자, 승관과 우지를 꼽았다. 그는 “대중분들은 승관이 어디 가서 예능을 잘하는 친구로 알고 있지 않나. 비타민 같은 친구처럼 보이는데, 사실 승관이가 생각도 깊고, 섬세한 친구다. 그 이미지와는 다른, 조금 깊은 매력의 승관이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지에 대해서는 "너무 벗고 다니니까”라면서 “우지랑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처럼 돌아다니더라. 보면서도 ‘방송에 어떻게 내보내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민규는 “혹시 신효정 PD님이 보고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 탈의한 것에 CG로 옷을 좀 입혀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승관은 “애초에 벗질 마셨어야 했다. 따로 사비로 CG 비를 내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고, 나 PD는 "이렇게 승관 씨가 섬세하다"라고 칭찬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나 PD는 "이 외에도 모든 멤버들이 각자 있는 그대로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들 개성이 모두 빛나는 친구들이다. 저만 호강하고 와서 팬분들께 죄송할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나나투어’는 여행 가이드가 된 여행 예능 20년 차 나PD와 이탈리아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다룬다. 오늘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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