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깐죽'을 폭발시켰다.
김준호는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오마이걸 승희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치며 웃음으로 꽉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SBS 2023 연예대상’ 일주일 전인 녹화날에 탁재훈과 이상민이 수상을 하지 못할 경우를 위한 ‘대상 불발 위로연’을 준비했고,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부터 멤버들과 필터링 없는 토크로 찐친케미를 보여줬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대상을 타지 못한 설정으로 진행되는 파티에서 막걸리를 위로주로 준비했다. 그는 막걸리 뚜껑을 열다 그대로 터져버리자 당황하기도 잠시 형들의 질타에도 꿋꿋이 막걸리 건배를 주도해 폭소케 하기도.
김준호는 탁재훈이 이날 녹화 장소였던 민경훈의 캠핌장을 보며 자신은 걱정만 태산이라고 한탄하자 “태산이라도 있네요. 형님”라며 막내의 재치를 보였고, 민경훈에게 “연예인 디씨 되나?”라고 솔직한 질문을 던져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준호는 박호산에게 재혼에 성공한 비결을 물으면서 “키스를 잘하시나요?”라는 돌직구 질문으로 그를 당황시키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출연료 삭감 VS 전 애인과 방송 출연’ 이라는 논제로 펼쳐진 토론에서 이상민에게 이혜영의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귀찮음에 주변의 연락을 무시했던 적이 있다는 민경훈의 에피소드에 자신도 이상민의 연락이 귀찮아 무시한다며 공감하는 등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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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