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많하않" 비난 폭주한 임형준's 재혼생활..서장훈 "또 실패하면 안 돼!"[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1.02 08: 04

’동상이몽2’에서 임형준이 결혼 후 두달 뒤 신혼 모습을 공개, 하지만 그가 나이가 있는 만큼 육아도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아내 역시 아침부터 고군분투한 모습. 그럼에도 서로 소통이 잘 안 됐고, 급기야 모니터를 보던 패널들의 비난도 폭주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임형준의 결혼 두 달 후 신혼집 모습이 그려졌다. 북한강이 보이는 가평에 위치한 신혼집. 모던하고 깔끔한 주방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형준은 2년 전 만난 비연예인과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 4월 늦둥이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어 아이 전용방도 공개, 잠을 잘 때는 아이와 함께 취침했다.하지만 알람으로 아침일찍 아기가 깨어난 모습.

이어 임형준과 똑닮은 9개월 된 딸 채라도 공개, 임형준은 “제가 나이가 많지 않지만, 손녀를 보면 이런 기분일까 싶다”고 했고 늦둥이 아빠인 김구라는 “그런 말 하지마라, 늦둥이 귀엽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그러면서 임형준은 “제가 육아에 자신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실제 익숙하게 육아하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임형준은 딸과 함께 문화센터로 향했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늦둥이 아빠였다. 이때, 울음이 터진 딸. 지각할까봐 간식을 안 챙겨온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 가운데 본격적으로 임형준 아내를 최초공개, 필라테스 학원 원장인 허세미로, 자격증 컬렉터 였다. 심지어 출산 80일만에 본업 복귀했는데, 출산한 몸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복근이 놀라움을 안겼다. 나이는 임형준과 13세 차로, 37세인 아내.임형준은 아내를 모니터로 보며 “젊게 나온다”며 웃음, 모두 “완전 동안이다”고 하자 임형준은 “동안은 아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또 아내는 필라테스로 11년차 경력자로 현재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필라테스 학원장인 것.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것. 임형준 지인이 아내의 필라테스 학원 회원이었다 임형준은 “소개팅 부담스러워 셋이 식사하기로 했는데주선자가 안 나왔다”며 “얼떨결에 단둘이 대면하게 했다 키도 크고 미인이었다”며 첫인상을 전했고, 아내도 “저도 회원님과 식사약속했는데, 당일에 전화로 소개팅이라고 , 배우라는 이름 들었을 때 딱 알진 못했다”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짓게 했다.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묻자 아내는 “오래 만나다보니 임형준에게 가스라이팅, 형준라이팅 당했다”며 솔직, “계속 나에게 ‘네가 지금 또래 만나면 밖에서 노느라 속 썩인다’고 해 자신은 술. 담배 안해서 속 썩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대답,“임형준은 “나는 다 수정되어 있다며, 집안일도 다 잘할 수 있다고 했다”며 폭소했다. 이어 “계속해서 끊임없이 (결혼경력을) 어필, 설득했다, 지금은 많이 다듬해져서 (나이빼고) 완성형이다”고 하자 이에 아내는 “완성형?”이라며 황당해했다.
그렇게 회심의 플러팅(?)이 성공한 임형준. 결혼 생각 없었음에도 아내를 설득한 이유를 물었다. 임형준은  “아내가 나이는 나보다 어려도 부족한 나를 보듬아주는 모습에 아내가 그릇이 크구나 느꼈다”며 그렇게 미래에 대해 용기를 낸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아내는 “그릇?”이라 웃더니 “저보다 살짝 어르신(?)이지만 그거에 비해 그릇이 작으셔서 잘 포개서 담아 드려야한다”며 웃음,“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 잘 삐져서 달래줘야한다”며 할말은 많지만 하지않는 (할말하않) 모습이 웃음짓게 했다.
이후 임형준이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 아내도 도착, 하지만 남편은 온데간데 없고 딸만 찾았다.임형준은 “그 전엔 항상 포옹하고 뽀뽀했다”며 “애정표현 자주 했는데 아이에 집중하니 부부 일상이 건조해졌다”며 섭섭해했다.임형준은 “연애 때처럼 노력이 필요하다, (결혼2히차) 얻은 교훈이다, 이럴 때 서로 정신차려야한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자 아내는 “퇴근하면 남편보다 어질러진 집, 쌓인 설거지가 눈에 보인다”며 “밀린 집안일이 보이니 육아와 집안일에 먼저 치우친다”며 뼈있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집안이 어질러져 있던 것. 힘들었던 육아의 현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아내는 본인도 일하고 왔음에도 남편에게 “좀 쉬어라”며 설거지부터 시작하더니, 식사를 준비했다.하지만 아이가 울음이 터졌고, 임형준은 피곤함에 뻗어버렸다. 결국 아내가 대신 아이를 보게된 것. 남편 임형준을 배려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내에게 더 잘해야할 것 같다 새혼을 하지 않았나 또 실패하면 안 된다”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임형준도 모니터로 자신의 모습을 본 후 “분발하겠다”며 깨우친 모습.
하지만 모니터에서 임형준은 아내가 차려놓은 저녁식사도 말 없이 먹기만 했고 아내가 말을 걸어도 시큰둥하게 답했다. 심지어 고된 육아에 “입맛을 잃었다”고 말하자, 이를 본 서장훈은 “맛있다고 리액션 바로 나와야지 이 분 위험한 분이네”라며 발끈, “표현을 별로 안 한다”며 대화없는 위험한 식탁을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표현을 하지만 너무 (육아에) 지친 것 같다”며 임형준을 두둔했다.
사실 아내도 아침 8시에 출근, 3시까지 수업을 했고, 이내 장을 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설거지며 청소,그리고 저녁식사까지 만들었다. 딸을 씻기고 밥 먹이고 설거지까지 고군분투한 워킹남의 빡빡한 하루가 그려졌던 것. 이에 패널들은 임형준을 향해  “맛있다는 말 몇마디 뭐가 힘든가”라며 비난을 폭주, 김태훈도 “자고 나왔으니 컨디션 회복 되지 않았나 표정 이해 안 간다”며 “저는 내 음식이 가장 맛있다”며 모범 답안으로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기운이 없어서 그런 것 이정도로 욕 먹을 거 아니다”며 다시 임형준을 감쌌으나, 이내“사람은 항상 배워야한다”며 임형준을 지적했다.
아내의 속마음을 물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내는 “처음 남편에게 설움을 토로했느데 그 과정이 힘들더라”고 말하며“먼저 결혼한 친구에게 들었다 ‘나는 조금 모자란 사람이랑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라고. 전생에 큰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모든걸 내 몫이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더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대인배였던 아내의 진짜 속내를 전한 것.이를 본 서장훈은 “저 정도로 유머로 얘기하려면 정말 해탈하고 그릇이 크기 때문인 것”이라며 “내 인생 마지막 이라 생각하고 새혼 최선을 다해야한다”며 쓴소리를 했다.
계속해서 아내는 “심할 때는 생각을 안 하냐고 , 오빠는 뇌가 없냐고 말도 했다”며 “시킨거 하는게 최고의 남편인 줄 알아, 시키는 것만 한다”며 “빨래가 다 됐다고 하면 꺼내놓고 그대로 할일을 한다, 빨래를 개서 정리를 하라고 해야 하는 것 ”고 했다. 이에 임형준은 나름 “시키면 하던 걸 멈추고 다 한다”며 억울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수정사항이 계속 생긴다, 실수를 계속한다”며 답답, 김구라는 “뒤늦게 배운 것 옛날에 모르고 지냈을 것”이라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아내는 “이젠 알아서 빨래 널어준다, 점점 레벨업한다”며 남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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