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철이 김슬기와의 구체적인 재혼 계획을 이야기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과 김슬기가 예비 장인, 장모를 만나 본격적으로 재혼 계획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철은 김슬기의 아버지에게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유현철은 4년 전 청약에 당첨 된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입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현철은 "슬기, 채록이와 함께 집 보고 그때부터 결혼 날짜를 잡을까 생각하고 있다. 1월이나 2월을 생각하고 있다. 채록이 학교를 옮기게 되면 파주에서 다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현철은 김슬기의 아들에게 "전학 가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슬기의 아들은 좋다고 말했다.
김슬기의 아들은 "집 떠나면 여기 앞에 수영장이 아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슬기의 아버지는 "할아버지는 채록이랑 헤어지는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현철은 "채록이가 자주 놀러와야지"라고 말했다.
김슬기의 아버지는 식사를 하면서 유현철에게 은근슬쩍 "유서방은 뭘 좋아하나"라며 예비 사위 대접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슬기의 아들이 유현철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흡족하게 했다. 유현철은 "우리에게 1순위는 채록이와 가인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라며 "우리 둘은 싸울 수 있지만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슬기의 아버지는 "재혼 후에 지금보다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 그럴 때 어떻게 해결해 나갈 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유현철은 "한 번 이혼했던 경험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그때 나이와 지금의 나이가 다르고 지금은 부모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나이와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현철은 "아이들에게 두 번의 상처는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더 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국진은 "아버지는 저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슬기의 아버지는 유현철을 유서방이라고 부르며 사위 대접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유현철은 사위와 한 가정을 책임지려는 가장으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김슬기의 아버지는 유현철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유현철은 결국 만취해 비틀대며 집을 나가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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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