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법무법인 팀과 해단식을 갖고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22일 열린 지드래곤의 법무법인 팀 해단식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지드래곤은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사옥에서 법무법인 팀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활짝 웃고 있다. 또한 고생을 한 법무법인 팀과 포옹을 나누고 박수를 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드래곤은 ‘사필귀정’이 적힌 플래카드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경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지드래곤은 “마약 관련 범죄를 한 사실이 없다.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온 거니까 사실 지금 긴 말을 하는 것보다는 빨리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고,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모발, 손톱·발톱 정밀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지드래곤은 ‘사필귀정’이라는 문구로 자신의 심경을 전했고, “뭔가 본질적인 사건의 중요한 맥락에서 계속해서 조금씩 벗어나는 듯한 느낌을 저로서는 받고 있어서 왜 다른 의혹들이나 오해가 계속 커져가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마약을 했냐 안 했냐에 대한 본질적인 그 의문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입증을 하고 있는 상태고, 입증이 되리라고 생각을 한다”며 결백함을 주장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무혐의 처분을 받고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 자유가 됐다. 지드래곤은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손을 잡고 새출발을 알렸고,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 설립과 동시에 3억 원을 기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