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2로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정석용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이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2023년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정석용은 “먼저 이 역할을 저에게 과감하게 맡겨주신 ‘D.P’ 시즌2의 한준희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이 작품을 장인 정신을 가지고 꼼꼼하게 만든 모든 스텝분들 수고 많으셨다. 액션 신이 많았던 만큼, 제가 이번에 연기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무술팀, CG팀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P.’ 시즌2에서 육군 중앙수사대의 실세 오민우 준위 역을 맡은 정석용은 등장부터 특유의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물과 완벽 동기화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2에선 103사단을 넘어 국군본부까지 세계관이 확장된 가운데, 오민우 준위는 103사단 수사과와 모든 사건에 대립각을 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정석용은 권력에 대한 욕망을 서서히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가 하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 얼굴을 선보이며 놀라운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체포조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던 정해인과 스펙터클한 액션 신을 완성, ‘액션 장인’ 면모를 드러내며 눈을 뗄 수 없는 호연을 펼쳤다.
올해 액션부터 사극, 현대극을 넘나들며 깊은 연기 내공과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시킨 정석용의 추후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석용은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nyc@osen.co.kr
[사진]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