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가 이강인, 손흥민과의 '쓰리샷'에 욕을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이국주, 국가대표 축구선수 설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설영우는 SNS 팔로워가 23만 명이 늘 정도로 팬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 화제를 불러 모은 이강인, 손흥민과의 ‘쓰리샷’에 대해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일부러 제가 그 사이에 껴있었다고. 저는 교체돼서 나가 앉았는데 옆에 흥민이가 있었고 강인이가 나와서 옆에 앉은 것이다. 경기보다 그 장면이 더 이슈가 됐다.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센지 알았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설영우는 금메달로 인해 병역 면제가 되었다고 밝히며 “12월 4일에 입대 예정이었다. 동기들은 이미 들어간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 국가대표로 뽑힌 것에 대해 “뽑힐 거란 생각을 안 했는데 그 소식을 홍명보 감독님께 전해 들었다. 영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설영우는 팬들이 지어준 ‘울산 박형식’이라는 별명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전현무는 길거리에서 대시를 받은 적 있냐고 물었고 설영우는 “한두 번 정도? 여자친구 있으시냐고”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국주와 상황극을 했고 여자친구 있냐는 질문에 설영우는 “저희 누나가 경찰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