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는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콘서트 전문 가수들의 노래가 공개된다
“부모님과 나훈아 콘서트 가고 싶어서 예매하려고 아무리 클릭해도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는 김민아의 티켓팅 경험담으로 시작한 이날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피켓팅’이라 부를 만큼 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연말 공연 티켓팅에 실패한 분들을 위해 콘서트로 유명한 가수들의 무대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콘서트 때마다 팬들을 살뜰히 챙기는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스윗함 원조라 불리는 가수의 노래를 들은 김희철이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가고 싶어!”라며 콘서트 관람 의사를 밝히자 이동근 아나운서가 “플라워의 고유진 씨가 김희철 씨를 콘서트에 참석하라고 초대했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면, 김희철이 “결혼할 때 축가 불러주겠다는 분이 많다”라며 자신의 결혼 축가 가수 리스트를 소개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김희철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동근 아나운서가 “김희철 씨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어준 주인공”이라며 소개한 가수의 무대를 본 김민아는 “작년에 친구들이랑 갔다”라면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콘서트”라고 극찬했다.
“콘서트장에서 관객들끼리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까”라며 두 MC에게 질문한 이동근 아나운서에게 김민아가 “이제 관심 꺼요”라며 화내자, 이에 이동근 아나운서가 “희철 씨 연결해 주려고”라며 변명을 늘어놨고 김희철은 “내가 알아서 만나고 다닐게! 괜히 내 핑계 대고 같이 가려고 한다”라며 크게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메인 OST로 쓰이며 눈 내리는 날과 잘 어울리는 노래, 팬들의 그룹 티켓팅으로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가수의 노래,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얻은 ‘원조 도입부 장인’ 가수의 노래 등 집에서 즐기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들의 명곡들은 29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9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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