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직업을 공개한 가운데 영식을 저격했다.
27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에는 18기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자기소개에는 영숙이 먼저 자신을 소개했다. 93년생 영숙은 직업은 은행원이라고 밝혔다. 5년 근무했다는 그는 현재 경영 기획 본부 소속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솔로’ 지원하게 된 계기로는 애청자 친오빠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상형으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남성분을 좋아한다.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낭만을 찾을 수 있는 분이면 좋다”라며 나이 차이로는 위로 8살까지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거기에 장거리까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정숙은 89년생 43세로 서울에 거주 중이라며 “6년 정도 하늘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이었다. 승무원 생활을 하다가 이제 땅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이직을 해서 전공을 살려서 온택트 영어 강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때 바람에 정숙의 옷 끈이 내려가자 상철은 자신의 자켓을 벗어 건네는 센스를 선보였다.
정숙은 취미로 요가를 좋아한다며 무려 주 6일 동안 요가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형에 대해 “팔랑거리는 귀를 별로 안 좋아한다. 확고한 주관이 있고 올바른 가치관으로 한 곳만 따라가시는 분이 좋다. 우유부단함 없었으면 좋겠다. 꼭 여기서 짝이 돼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짝을 꼭 찾아서 나가고 싶다”라고 바랐다.
95년생 순자는 현재 금융회사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며 “외적으로 부드러운 인상과 미소가 예쁜 분을 좋아한다. 성격은 재밌고, 센스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무엇보다 저를 잘 챙겨주시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시는 분에게 마음이 열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취미로는 운동에 관심이 많다며 “최근 한 달 반 동안 체지방 10%를 감량할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가장 어린 만큼 순자는 나이 차이에 대해 묻자 “5~6살 최대였다. 여기 와 보니까 10살까지 가능할 것 같다. 사람 진짜 좋아하면 나이는 안 보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드는 이성은 세 명이었지만 자기소개 듣고 난 뒤 2명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영자는 88년생 35살이라며 최강 동안 미모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10년차 교육 공무원이다. 서울 소재 교육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10년차 교육 공무원이다. 서울 소재 교육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맡고 있는 교직원이다”라고 직업을 공개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는 그는 이상형에 대해 “활기찰 때도 있고 차분할 때도 있어서 남성분은 진중한 면이 있으면 좋겠다. 무게를 잡아주시는 분이 좋을 것 같다. 추가하자면 스마트한 분을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옥순은 93년생으로 직업은 요식업 자영업자를 하고 있다며 “손질부터 요리까지 직접 다 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상형은 딱히 없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냥 모든 게 좋아 보이는 편이다. 잘생겨 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스타일. 잘 빠지는 스타일이다”라며 금사빠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취미로는 집에서 영화,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이상형 질문에 옥순은 “다정다감하고 잘 챙겨주는 분에게 호감을 느끼는 편이다. 그리고 키 큰 사람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에 드는 이성에 대해 묻자 옥순은 “딱 한 분이었는데”라며 간접적으로 영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분이 너무 많이 마음에 드는 분이 있어서 다른 분을 생각해 볼까?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직진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수는 ‘그분은 옥순님이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요?”라고 물었고, 옥순은 “알고 있었다. 근데 저만 볼 줄 알았다.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라고 답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옥순 씨도 약간 딱 묶어 놓는 스타일이다”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의 차례가 되고, 그는 91년생 32살이라며 “제가 하는 일은 숫자랑 관련이 있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IT회사의 데이터 분석가 일을 하고 있다. 지금 8년차다”라고 직업을 밝혔다.
특히 워라벨보다 일을 열심히 하는 걸 좋아하는 현숙은 ‘잘하고 있어’ 응원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성격이 독립적이라 혼자 노는 것도 잘하고 혼자 여행도 많이 다닌다. 어떤 행동을 할때 ‘왜’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냥 카페가서 앉아있는 거 되게 싫어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순간 공허 해지더라. 이제는 좀 그런 ‘왜’ 없어도 같이 있기만 해도 편하고 즐겁고 이것저것 같이 하면서 잘 지내고 싶어서 여기를 나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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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