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 “20대 男한테 프러포즈 받아, 만날까 고민→술먹고 돌려보내” (‘돌싱포맨’)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12.27 07: 01

'신발 벗고 돌싱포맨’ 신효범이 20대 남자한테 프러포즈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서는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가 등장해 ‘돌싱포맨’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한다.
신주아의 남편은 페인트 회사 CEO라고. 이상민은 재벌 2세로 기업을 물려받아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주아는 남편을 보고 “부모님을 굉장히 존중한다. 서로를 향한 존중이 느껴진다”라고 말하기도. 이상민은 신주아의 결혼 소식이 태국 신문 1면에 실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신주아는 현재 살고 있는 저택에 대해 “아버님이 사주셨다. 살고 싶은 집을 몇 개 뽑아왔다. 집에 대한 소개 팸플릿이 다 있다. ‘이 집에 살면 로망이 끝이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신효범은 “15년 더 됐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그 정도면 안 만나거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효범은 “지금은 남자를 만나는 것보다 좋은 친구가 많은 게 좋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상민은 신효범에게 '3년 주기로 20대 연하들의 대시'에 대해 질문했다. 신효범은 28살 청년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신효범은 “40대 중반이었다. 자기도 자기 머리가 이상한것 같다고 고백을 하더라. 만나볼까 고민을 했다. 그 친구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조카 얼굴이 지나가더라. 술 사 먹이고 돌려보냈다”라고 말했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광규는 “엄마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잔소리도 괜찮냐는 질문에 김광규는 “받아드려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동물이 많다는 신효범은 “개 2마리, 고양이 8마리. 그리고 문 밖에 길냥이가 15~20마리가 밥 먹으러 오는 것 같다. 걔네들 말고 새도 밥을 줘야 한다. 겨울 되면 산에서 너구리가 내려온다. 겨울에 고구마 같은거 쌓아놓는다. 겨울에 멧돼지도 내려와서 밥을 먹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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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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