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남자 주인공으로 2년 만에 새 드라마 출연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26일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OSEN을 통해 "배우 이종석 씨는 영화 촬영 등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에 나선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전 연인과의 재회가 잘 아는 연애의 연장일지, 모르는 연애의 시작일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전 연인과 재회한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환상을 자극하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이응복 감독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응복 감독은 KBS2 '비밀', '태양의 후예'를 비롯해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리즈를 연출한 드라마 감독이다. 하나같이 작품성과 시청률 면에서 호평받은 작품들을 연출해 한국 드라마의 대표적인 스타 PD로 인정받은 이응복 감독의 로맨스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이종석은 남자 주인공 김태경 역을 제안받아 기대감을 모았다. 그의 최근 드라마는 지난 2022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빅마우스'였기 때문. 2년 만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출연이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고민시 역시 하차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현재 다각도로 편성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제작 무산 소식도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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