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프렌즈' 스타 故매튜 페리(Matthew Perry)가 마약 복용을 중단하기 위해 손을 '강력 접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튜 페리의 전 여자친구 케이티 에드워즈(Kayti Edwards)는 최근 더 UK 선과의 인터뷰에서 페리가 생전 약물 복용을 중단하기 위한 필사적인 시도로 무릎에 손을 붙였다고 언급했다.
에드워즈는 2006년 알코올 중독자 익명 모임에서 그를 만난 후 연인이 됐다.
그녀는 중독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페리를 방문한 것을 회상하며 “나는 할리우드 힐스에 있는 매튜의 집에 갔는데 그는 나쁜 상태에 있었다. 그는 밤새 크랙 코카인과 기타 물질로 추정되는 수많은 약물에 취해 취해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매튜가 다리에 (접착제로) 손을 붙인 채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말 슬펐다. 그를 구출하기 위해 매니큐어 제거제와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야 했다.정말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2020년 인터뷰에서 에드워즈는 페리가 코카인, 헤로인, 크랙을 구입하는 데 임신 5개월 중인 자신을 이용했다고도 폭로했다.
앞서 에드워즈는 페리가 10월 28일 54세의 나이로 자신의 욕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후 우발적인 익사로 사망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해기도 했다.
그녀는 “나는 매튜를 알고 그가 익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내 생각엔 그가 이번 일이 일어나기 전 주에 약을 먹었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는데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페리는 마약류 케타민의 급성 영향'으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몸 속에 케타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 것. 의료 전문가는 그가 불법적으로 케타민을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