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의 이응복 감독 신작 출연이 불발됐다.
앞서 지난 9월, 배우 최현욱과 고민시가 이응복 감독의 신작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주인공으로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전 연인과의 재회가 잘 아는 연애의 연장일지, 모르는 연애의 시작일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첫사랑과의 재회를 다뤘으며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지리산'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하지만 지난 10월 최현욱의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출연 불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현욱은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출연을 제안받았지만, 스케줄이 맞지 않아 정중히 고사했다는 입장이다.
이후 지난달에는 배우 이종석이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이종석과 고민시까지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도 반대하는 나의 연애'는 새롭게 판을 짜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OSEN에 "이종석 씨는 영화 촬영 등 스케줄 문제로 인해 출연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고민시의 출연 불발 기사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출연을 제안한 것은 맞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받지는 못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현재 다각도로 편성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또 일각에서 불거진 제작 무산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종석은 지난해 MBC 드라마 '빅마우스'와 영화 '데시벨'에 출연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10월 하이지음스튜디오를 떠난 그는 지난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것과 동시에, 제작 협업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제작자로서 변신을 예고했다.
고민시는 이달 1일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에서 활약했다. 지난 7월에는 영화 '밀수'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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