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신흥 ‘먹짱’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준범이 원조 ‘먹짱’ 젠을 능가하는 놀라운 클래스를 뽐낸다.
2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507회는 '꿈 같은 순간, 꿈처럼 나가온 너'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중 지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실감케 한 제이쓴과 준범 부자가 사유리와 젠 모자를 만난다. 준범과 젠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푹 빠져 달콤한 브로맨스 분위기를 자아내 흐뭇함을 선사한다고 해 이들의 감격스러운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젠은 ‘슈돌’ 방송에서 놀라운 먹성과 성장 속도로 시청자들에게 헤비급 힐링을 선사하며 ‘먹짱’의 이름을 굳건히 지켜온 바 있다. 이 가운데 준범이 먹방으로 정평이 난 홍현희의 아들다운 기세로 형 젠의 자리를 능가하는 ‘먹짱’의 스케일을 펼친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젠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딸기를 먹기 시작한다. 더욱이 젠은 딸기를 맨손이 아닌 포크로 찍어 먹으며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형아미까지 더한 원조의 품격을 보인다. 16개월 준범은 강적의 등장에 3살 형 젠을 바라보며 견제하기 시작한다. 준범은 입 속에 있는 딸기를 오물오물 씹으며, 다음 딸기를 손에 쥐는 야무진 먹방 스킬을 선보인다. 또한 준범은 맨손으로 딸기를 집어먹으며 젠보다 배로 빨리 먹는 스피드를 뽐내며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준범의 맨손 먹방에 깜짝 놀란 젠은 급기야 포크를 내려놓고 맨손으로 먹기 시작해 폭소를 자아낸다. 물러설 수 없는 젠과 준범의 대결에 과연 ‘먹짱’ 타이틀은 누가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준범과 젠의 브로맨스에 “형제가 있으면 이런 느낌이겠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 가운데 사유리가 둘째 출산 시도를 고백해 이목을 끈다. 사유리는 “둘째를 생각했는데 몸이 안 돼서 포기했어요”라며 젠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털어놓은 것. 또 사유리는 “젠 어린이집에 '아빠랑 물놀이하는 날'이 있었는데, 부동산 사장님께 부탁한 적이 있어요”라며 젠의 아빠의 부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고 해 제이쓴과 사유리의 솔직한 육아 토크가 담길 ‘슈돌’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