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텐, '가요대전' 리프트 추락사고→"저 괜찮아요, 걱정마요" 직접 인사[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2.26 00: 18

NCT 텐이 '가요대전'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직접 "괜찮다"고 인사해 팬들을 안도케 했다.
26일 새벽 NCT 텐은 유료 팬 플랫폼을 통해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요. 진짜 아프면 바로 얘기할게요.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25일 오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SBS 가요대전'이 진행됐다. 샤이니 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SBS 가요대전'에는 동방신기, NCT 127, NCT DREAM, 더보이즈, 프로미스나인,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ITZY, 크래비티, 스테이씨, 에스파, 엔하이픈,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이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25일 오후 서울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탈리다쿰 런칭 포토이벤트 행사가 열렸다.NCT 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8.25 /jpnews@osen.co.kr

하지만 NCT의  'Baggy Jeans' 무대 중 멤버 텐이 리프트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공연을 위해 무대 중앙으로 향하던 텐이 멤버들이 대기하고 있던 리프트 구멍을 발견하지 못한 채 그 아래로 떨어진 것.
해당 장면은 위층에서 무대를 보던 팬들에 의해 목격됐고, 사고를 당하던 찰나를 담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로 확산돼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SBS '가요대전'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레드벨벳 웬디가 리허설 도중 추락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활동에도 차질을 빚었던 바. 웬디는 사고로 인해 우측 광대뼈에 금이 갔고 우측 골반과 손목 골절, 온몸에 다수의 타박상을 입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및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텐은 사고 이후 아무렇지 않게 무대 위로 올라와 독무를 이어갔다. 이에 무대 위 상황을 알지 못했던 팬들은 그저 텐이 무대에 늦게 올라온 것으로 알다가 뒤늦게 사고 장면을 보고 텐의 건강 상태에 큰 우려를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텐은 '가요대전'이 모두 끝난 26일 새벽, 유료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뒤늦게 사고를 접한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저는 괜찮아요 걱정하지마요"라는 메시지를 보내 놀란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다만 이밖에도 '가요대전' 공연 내내 방송사고가 끊이지 않은 것과 관련해 SBS의 미흡한 진행을 향한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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