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며느리' 황보라, 난임병원 졸업기 공개..."2세 성별=아들?" ('웤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2.25 11: 02

황보라가 제2세의 성별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는 "기차소리 같아요? 말발굽소리 같아요? |오덕이 엄마 EP.5 난임 일기 4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신 6주차, 초음파 검사를 하기 위해 난임 병원을 찾은 황보라의 모습이 담겼다. 의사는 "아기집이 많이 커졌다. 자세히 보면 꿈틀거리는 게 있는데, 그게 아기"라면서 "심박수까지 확인했으니 오늘 다행"이라며 상태를 확인했다.

일주일 후, 임신 7주 차를 맞은 초음파 검사에서는 더욱 선명해진 심박수가 들려왔다. 의사는 "지금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는 상태다. 잘 크고 있다. 키도 잘 컸고, 아기집도 잘 커졌고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8주차에는 오덕이의 얼굴, 심장, 엉덩이 위치를 확인했고, 임신 10주차, 총 1년 3개월간의 임신 시도 끝, 황보라는 난임 병원을 졸업하는 날 남편과 함께 내원했다. 그는 간호사들에게 감사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안겼고, 간호사는 "빨리 졸업했다. (첫 배아 이식에) 임신이 한 번에 됐다"며 축하했다.
진료를 마친 황보라는 "임신 자체가 나의 희생이다. 사우나와 술은 내 인생 전부였다. 그걸 아예 못한다. 우리 오덕이 위해 엄마가 이렇게까지 희생한다"라면서 "사실 오덕이 위해서라는 말을 하고 싶지도 않은 게 날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아기 갖고 싶었던 거니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제2세의 성별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황보라는 초음파로 들은 심장 소리에 대해 "아까 무슨 소리로 들렸냐. 근데 기차면 아들이고, 말발굽 소리가 들리면 딸이라고 하더라"라면서 "근데 다리 사이에 뭐가 툭 튀어나온다더라. 딸, 아들 다 튀어나오긴 하는데 딸은 튀어나왔다가 들어간다더라. 근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은 걸 봐선 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황보라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느낌이 아들 같다. 꿈들도 그렇고. 근데 난 아직 태몽은 못 꿨다. 부모가 꿔줘야 하는데 할머니가 꿔줬다"라고 말해 2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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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웤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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