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이 뱀 11마리를 키운 사연을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가비걸'에서는 웹 콘텐츠 '대세갑이주2' 새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댄서 리아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리아킴은 양평으로 이사간지 4년차라고 밝히며 "제가 양평에 산다. 양평에는 배달이 안 된다. 배달 음식 앱을 켜면 텅으로 뜬다. 그래서 배달 음식을 못 시킨다. 해먹는 수밖에 없다"라고 토로하면서도 "너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리고 강아지들이 뛰어 논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가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집에 있을 때는 온전히 혼자가 되고 싶다. 그런 전원생활도 해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면서도 "진짜 현실로 닥쳤을 때 조금 무서운 것도 있다. 벌레랑 주변에 편의점 없는 거, 샵까지 한 시간 반 걸리는 게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리아킴은 애완 뱀 11마리를 키웠다고 밝히며 “반려견들을 케어 하면서 뱀까지 케어 하는 게 조금 힘들어서 뱀들은 보냈다”면서 “원래는 뱀도 키우고 도마뱀도 키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가비는 “뱀은 쥐를 먹지 않나?”라고 궁금해했고, 리아킴은 “그렇다. 냉동 쥐가 팩으로 나온다”라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리아킴은 “상하면 안 되니까 30분 전에 해동을 한다. 살아있을 때 맞춰서 해동을 해줘야 하는 게 뱀에겐 온도를 체크하는 센서가 있어서 온도가 안 맞으면 안 먹는다. 살아있는 것만 먹기 때문”이라며 “일단 해동을 한 다음에 핀셋을 들고 살아있는 연기를 해줘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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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가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