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이상민이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탁재훈을 위해 특급작전을 펼쳤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이상민이 탁재훈을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2년이 지났다"고 언급, "동굴로 간 날로부터 2년 지났다"고 했다. 2년 전 겨울, 삼재극복위해 동굴로 들어갔었기 때문. 이상민은 "그래서 2년 간 아무일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내년 2024년까지 잘 보내야 삼재를 탈출할 수 있다며 "붕어빵을 코스요리로 맛보는 붕마카세를 준비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액운을 떨치려면 동지라 팥을 먹어야하는데 꿈에만 나와도 길한 징조가 붕어, 행운의 상징이다, 액운 쫓는 팥까지 있으면 팥 붕어빵은 액땜 최고의 조합이다"며 삼재인 탁재훈 액운 쫓아야한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두 사람은 2023년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른것을 언급,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올해 대상 받는게 내년이 낫나"며 노골적으로 물었다. 탁재훈은 "야 이녀석 너 나와봐라, 왜 (내) 대상을 갖고 난리냐"며 발끈, "너 MC더라"고 했다. 이상민이 MC로 발탁된 것을 언급했다. 이전 '2022년 연예대상' MC를 봤던 탁재훈은 "그럼 넌 대상 아니다"며 "2022년 연예대상 내가 MC 봤고 대상 후보 올랐지만 유재석이 대상 탔다"고 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동굴집만큼 기운 좋은 집으로 가자 , 내가 노력 많이 했다"며 탁재훈의 2024년을 위해서 살뜰하게 준비했다. 탁재훈은 "죄송한데 다된 밥에 재 뿌리지 마라 숟가락 올리지마라"고 하자 이상민은 "다 되기 전부터 형 옆에 내가 있었다"며 받아쳤다. 그러자,탁재훈도 "너와 이렇게 겨울 보낸 것도 6년 전"이라며 회상했고 이상민은 "내가 보기엔 4년 후, 형이랑 나랑 같이 살 것 같다 둘다 결국 해답을 못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미쳤다 미쳤어"라며 질색팔색했다.
탁재훈은 "나 붕어빵 4~5개 먹고 액운 쫓았다"고 하자 이상민은 "그건 일종의 시작이다"며 탁재훈에게 좋다는 오징어 먹물로 음식을 만들었다. 검은색과 물이 삼재를 타파할 수 있다는 미신이었다. 이어 이상민은 "귀신이 싫어한다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나이만큼 날달걀을 먹어야한다 내일까지 먹어도 된다"고 했고,
탁재훈은 거부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거 안 해서 확정된 연예대상 못 타면 어떻게 할 거냐"며 또 다시 연예대상과 연결지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누가 안 먹는다고 했나, 날달걀 좋아한다"며 날달걀을 흡입하더니 "(대상)확정은 아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상민은 "(대상)확정이어도 삼재 때문에 막힐 수 있으니 삼재를 막자"며 적극적으로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이상민은 "마지막 액운은 팬티를 바지 위, 겉으로 입어야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지금까지 다 하지 않았나"며 난감, 이상민은 "이거 때문에 대상 못 탈 거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입으면 되지 않나 너무 창피하다"며 바지 위에 팬티룩도 선보였다. 그러면서 "뭐 더 없지? 할거면 한 꺼번에 하겠다"며 투덜대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할 거 다 한다, 너무 대상 받고 싶나보다"며 "대상이 걸려서 다 한다, 대상이 뭐길래"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태에 대해 탁재훈이 연예대상 유력후보" 한혜진은 누구를 예상?"이라 소개, 그러면서 "이 정도면 탁재훈씨 드려야할 것 같다 안 되면 안 되겠다"며 바발을 동동 굴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