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송강과 김유정의 투샷을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볼 수 있을까.
송강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 출연 중이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송강)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최고 시청률 4.7%(8회)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극 중 송강은 완전무결한 존재의 악마 정구원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코미디와 절절한 로맨스를 오가면서 많은 시청자들을 ‘송강 앓이’에 빠뜨렸다.
2017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송강은 ‘밥상 차리는 남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나빌레라, ’알고있지만,‘,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에 출연한 송강은 ’마이 데몬‘을 통해 첫 지상파 연기대상 시상식 참석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송강을 ’2023 SBS 연기대상‘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송강은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SBS 측은 “조율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송강의 불참으로 인해 ‘마이 데몬’ 주연들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더라도 함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마이 데몬’에서 도도희 역을 맡은 김유정은 MC를 맡아 시상식에 참석한다.
‘2023 SBS 연기대상’은 앞서 출연자 참석을 두고 화제가 된 바 있다. ‘법쩐’에 출연한 문채원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선균의 여파로 문채원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추측이 커지면서 화제가 됐고, 이에 문채원 측은 “출연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어떠한 가부 결정한 적 없이 추후 논의하는 걸로 정리를 했다”고 밝혔다. SBS 측은 “문채원 씨를 비롯해 모든 배우들의 참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 및 논의 중이다.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 SBS 연기대상’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신동엽과 김유정의 진행으로 열린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