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 솔로남녀가 촛불을 앞에두고 대화를 했다.
21일 전파를 탄 SBS Plus·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모태솔로 3인방’ 12기 영수-영식-영철과 ‘찐 연애 경험자’ 장미-백합-국화의 ‘달콤살벌’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영식과 백합은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영식은 “소개팅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못 만나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동호회는 어떠냐는 질문에 영식은 “만약 보드게임 동호회를 한다고 하면, 보드게임에 집중한다”라고 말하기도.
이를 본 데프콘은 “백합 씨가 지금 오은영 선생님의 역할이다. 금쪽같은 모쏠이다. 어떡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합은 “왜 소개팅은? 딱히 그렇게 결격 사항이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고, 영식은 “많아요”라고 말하기도.
백합은 “말주변이 없진 않으시다. 직업도 출중하시다. 출중해요. 출중합니다. 외치세요. 나는 짱이다”라고 말해 영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마지막 밤에 모인 솔로 남녀 앞에 초가 등장했다. 장미는 “방 안에서 초만 켜 놓고 순수함을 꺾어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영철은 “같이 자요?”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국화는 “왜저래. 제가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했다.
여자들이 방에 초를 들고 들어가고, 남자들이 라이터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1대1 데이트를 진행했다. 영철이 들어간 방은 국화의 방이었다. 영철은 “제 마음의 스위치를 누르는 느낌. 만지작거리는 느낌이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식은 장미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영수는 국화의 방을 찾았다. 백합은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나 저기 가면 안되나. 백합 씨 운이 너무 없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영식과 장미는 방에 불을 끄고 초에 불을 붙였다. 장미는 “왜 이렇게 갈수록 더워지지?”라며 손부채질을 했다. 장미는 “확실히 선한 인상이 너무 강하다”라고 언급했고, 영식은 “저는 스스로가 ‘나는 매력이 없다’라고 생각을 했다. 전형적인 남성상과 거리가 멀다”라고 덧붙였다.
영식은 “워낙 애교도 많고 해서. 결론적으로 그런 좋은 에너지가 오니까 저도 계속해서 다가갈 수 있었다. 나가서도 보고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고, 이를 들은 장미는 “저도”라며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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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