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측 “김가온과 이혼, 이유=성격 차이” [공식입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12.21 17: 46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1일 소속사 디어이엔티 측 관계자는 OSEN에 “배우 강성연이 김가온과 이혼한 게 맞다. 이유는 성격 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김가온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라고 이혼을 알렸다.

강성연, 김가온 부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sunday@osen.co.kr

이어 "일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 또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강성연과 김가온은 2012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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