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상철 '명예훼손' 피소 한달여.."그 어떤 고소 건도 도달하지 않았다"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21 18: 16

ENA·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 16기 영숙(이하 가명)이 16기 상철에게 고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그 어떤 고소 건도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21일 영숙은 자신의 SNS에 "궁금하다는 소식을 많이 전해 들었다. 잘 지내시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영숙은 "먼저, 여론과 언론을 시끄럽게 하며 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현황을 기사로 접하였습니다만, 그 어떤 고소 건도 도달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힐 조사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고소에 대해 아무런 연락이 없다. 추후 앞으로 결과에 대해서 또 소식 올리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날씨가 너무 춥다. 건강 유의하시고, 소소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빈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안녕히 계세요"라고 여유로운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상철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상철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에 직접 "16기 영숙, 영철, MBN '돌싱글즈3'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명목으로 고소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마지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라며 영숙, 영철, 변혜진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무 무거운 죄"라며 "난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하여 명백히 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변혜진은 16기 영철과 함께 유튜브 채널 '뉴스잼'에 출연, 상철이 여성편력이 심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펼쳤다. 영철 역시 상철이 변혜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식으로 말하며 상철의 인성을 공격했다.
영숙은 자신의 SNS에 상철과 나눈 수위 높은 메시지와 함께  상철이 한 여성(팬)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 내용도 공유했다. 공개된 글에서 상철은 해당 여성에게 수위 높은 언급을 하며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이후 상철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은 폭로에 대해"대부분 짜깁기"라고 폭로 내용은 일부 조작된 것이라 주장하면서도 "서로 좋아하는 성인 남녀 간의 이성 관계에서의 진한 대화는 전혀 문제 될 것 없다", "다들 건강하게 건전한 성생활 하라"고 말했다.
- 다음은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글 전문
궁금하다는 소식을 많이 전해 들었습니다.
잘 지내시죠?
먼저, 여론과 언론을 시끄럽게 하며
저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현황을 기사로 접하였습니다만
저에게 그 어떤 고소건도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진실을 밝힐 조사를 준비하고 기다렸지만
고소에 대해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추후 앞으로 결과에 대해서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요
건강 유의하시고, 소소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빕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nyc@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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