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첫인상 몰표 개발자 영수 "관심女 6명" 발언에 시선 싸늘[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21 08: 25

‘나는 솔로’ 진짜 첫인상 투표에서 1위를 거머쥐었던 영수의 발언이 예고편에서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여성들의 첫인상 투표와 남성들의 자기소개가 이뤄졌다.
첫인상 투표는 1~6위를 고른 여성들로부터 6순위로 고른 남성들과 함께 가는 '가짜 첫인상 선택'으로 이뤄졌다. 18기 영호는 듬직한 체격에 제법 잘 꾸몄으나, 현숙, 영자, 영숙으로부터 6순위를 받았다. 이 여성들은 모두 처음부터 뒷자리에 앉는 등 영호를 기묘한 기분에 빠지게 했다.

반면 모 기업의 회장을 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영수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수는 “올 때 설마 내가 혼자겠냐,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뒤집을 만한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덤덤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그러나 진짜 첫인상 선택이 이뤄졌다. 식사 도중 남성들은 방에 들어가고, 여성들은 영덕 대게의 다리를 잘라서 마음에 드는 사람의 입에 직접 넣어주는 것이었다. 영호의 차를 타고 왔던 현숙은 “첫인상 1순위는 영수다. 저는 귀가 큰 사람을 좋아하는데, 동글동글하니 마음에 들었다. 6시간이 지났는데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영수에게 게살을 먹여주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첫인상 선택이 바뀌었다. 광수는 영자에게 장미꽃을 줬으나 정숙을 태워야 했는데 정숙의 게 다리 선택은 영호였다. 영자는 "당일에 오해를 풀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라며 "광수가 마음에 든다"라면서 첫인상이 서로 통했음을 나타냈다.
미모로 화제가 된 옥순의 첫인상 선택은 영식이었다. 다부진 몸매에 큰 키, 그리고 정갈한 느낌과 시원스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영식은 몸둘 바를 몰라했다. 반면 옥순을 차에 태웠던 상철은 0표가 나온 것에 고개를 묵직하게 끄덕여 보였다.
자기 소개가 시작되었다. 상철은 “87년생 36세다. 저는 부산 토박이고 현재도 부산에서 살고 있다. H 그룹의 12년 차, 직급은 과장이다. 쉬는 날 1일 1카페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사내 카페를 도입하기도 했다”라면서 "여행을 좋아한다. 일년에 두세 번 해외여행을 나가려고 한다. 마일리지를 많이 모아뒀다. 저랑 인연이 되신다면 신혼여행은 퍼스트 클래스로 가려고 한다. 유럽으로 가겠다"라고 어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훈훈한 느낌의 영식은 직업이 무려 소방관이었다. 그러나 관심이 있는 이성은 3명이라면서 "차차 줄여나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영식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꼈던 옥순은 다소 실망스러운 표정이 됐다.
이어 첫인상 투표 1위를 거머쥔 영수가 등장했다. 영수는 "인생이 평탄했다. 개발자고, N* 소프트에 다닌다. 허세 있는 사람이 싫다. 이상형은 착하고, 외모도 마음에 들면 좋겠다"라며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몇 명에게 관심이 있냐"라는 질문을 받게 된 영수는 "6명이다"라며 대충 둘러댔다.
그러자 예고편에서 영숙은 "난 정말 별로였다. 6명이나 된다고 하는 게"라며 호감을 거두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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