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혜, '♥10살 연상' 결혼 후 독박 육아 "제주살이 포기, 공황장애까지"('퍼펙트라이프')[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12.21 00: 30

'퍼펙트라이프' 배우 정다혜가 제주살이 중 독박 육아로 체력이 다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영된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정다혜가 등장했다. 오지호는 “이 배우는 대한민국 잘생긴 배우들과 합을 맞췄다. 강동원, 조한선, 그리고 뮤지컬에서 비와 호흡을 맞춘다고 한다”라며 정다혜를 소개했다.
16살 나이에 모델로 데뷔, 이후 20살 나이로 가수 비의 '나쁜 남자'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내레이션 장면을 소화해냈던 정다혜는 "그건 내 목소리가 아니다"라며 이 자리에서 밝혔다. 또한 당시 정다혜는 핫한 청춘 스타로 틴에이저 관객이 목적인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이청아의 동생 역할을 맡았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정다혜는 여전히 시원스러운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큰 키에 건강미를 잃지 않았다. 다소 힘이 없어 보였으나, 정다혜는 출연 이유로 '다이어트'를 꼽았다.
정다혜는 “젖살이 워낙 안 빠진다. 그래서 스무 살 때도 볼살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왜 살 안 빼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176cm에 49kg까지 뺐더니 아침마다 코피를 쏟았다. 나중에는 아이 둘을 낳고 나니까 살도 너무 쪘다. 이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정다혜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택에 사는 어머니 댁에 자녀들과 함께 간 정다혜는 아침부터 신음을 물며 깨어났다. 정다혜는 “독소도 독소인데, 어깨가 너무 뭉친다”라며 스트레칭을 하는 자신을 소개했다.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은 좋았으나 그의 표정은 삶의 고단이 500년은 묵은 듯 보였다.
전문의는 “저걸 우리 장인 어른이 하시는데”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다혜는 “저 이거 방송 나가도 되냐”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정다혜의 사랑스러운 자녀들도 등장했다. 11살인 큰 아들은 의젓하면서도 다정했고, 막내이자 둘째인 딸은 쾌활하고 명랑하며 애교가 넘쳤다. 정다혜는 “둘째인 딸은 저랑 다른 생명체다. 애교가 정말 많다”라며 자신의 딸을 소개했다.
정다혜는 어머니와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글램핑 장으로 향했다. 정다혜는 걸핏하면 지친 내색이었다. 정다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꽉 채워 3년 동안 제주도에서 살았다”라면서 “제주도에서 3년 동안 혼자 육아를 하고 체력이 훅 떨어졌다”라며 자주 지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다혜는 “원래 남편도 제주도로 오려고 했다. 코로나19로 상황의 여의치 않게 돼서 3년간 저 혼자 오롯이 육아를 했다. 주말에도 남편이 오는 게 좀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라며 제주살이를 포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다혜는 "(제주살이 몇 달 후) 태어나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어 봤다. 갑자기 집이 좁아지고 숨을 못 쉬겠더라. 저녁밥 짓다가 숨을 못 쉬더라. 뛰쳐나가서 숨 쉬다가 남편에게 전화까지 했다”라고 말해 홀로 육아를 하며 많이 지쳤다고 고백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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