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배우 정다혜가 제주살이를 3년만에 마친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영된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배우 정다혜가 등장했다. 중학교 3학년 나이로 모델로 데뷔해, 스무 살 때 가수 비의 '나쁜 남자'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던 정다혜는 최근 뮤지컬 준비를 한다고 알려졌다.
10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정다혜는 어느덧 11살, 9살인 아들과 딸을 둔 정다혜.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제주살이를 했으나 접었다고.
정다혜는 “원래 남편도 제주도로 오려고 했다. 코로나19로 상황의 여의치 않게 돼서 3년간 저 혼자 오롯이 육아를 했다. 주말에도 남편이 오는 게 좀 힘들었다. 그래서 결국 서울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라면서 독박 육아를 할 수밖에 없었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정다혜는 "거기서 힘을 다 쏟고 왔다"라면서 관찰 영상 내내 진이 빠진 느낌을 주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성미는 "일하던 사람이 육아하면서 일하다 공백기가 오면 힘든데 그건 없냐"라고 물었다.
정다혜는 “몇 달 간은 못 느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깨가 무거워지고 저를 짓누르는 게 작년에 팍 터졌다. 태어나 처음으로 공황장애를 겪어 봤다. 갑자기 집이 좁아지고 숨을 못 쉬겠더라. 저녁밥 짓다가 숨을 못 쉬더라. 뛰쳐나가서 숨 쉬다가 남편에게 전화까지 했다”라면서 결국 서울로 돌아오게 된 총체적인 이유를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