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다음은 성시경..이소라 "성시경 XX 안했으면"→성시경 "방송 접자!" ('슈퍼마켙')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2.20 20: 11

이소라가 성시경을 초대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는 '이소라의 슈퍼마켙' 두 번째 이야기로 '성시경, 노래 잘하는 요리 유튜버의 가장 힘든 방송'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소라는 "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웃긴 것 같다. 집에서 아무거나 입고 나와서 먹을텐데 하면서 식당에 들어가지 않나.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엉뚱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누나는 내가 아는 사람중에 제일 엉뚱하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나보고 산에서 나왔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공감하며 "그것도 우리나라 산이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시경은 "어떤 것을 바라볼 때 누나는 가끔 다르게 바라보는 게 많아서 엉뚱하다고 하는 거다. 누나는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리액션을 하고 보지 않는 포인트를 본다"라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이소라의 스튜디오보면 "노홍철 말고는 이런 일 잘 안하지 않나. 누가 건물에 자기 얼굴을 거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성시경은 이소라를 보며 "저 바지는 뭐냐. 옛날에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에 저런 거 있지 않았나"라며 "이소라 누나는 너무 한국에 너무 빨리 태어났다. 되게 보수적인 우리나라 사회에 어울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그 시대에 크롭을 입고 검정색 원단으로 된 바지를 입었다. 갑자기 배꼽이 보인다고 방송이 안된다고 하더라. 나도 반항아지 않냐. 그래서 밴드를 붙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어린 친구들이 이소라가 누군지 모를까봐"라고 말했고 이소라는 "신동엽이 얘기해서 그나마 좀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과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홀로 카메라를 조정하다가 힘들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너무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니라 게스트와 함께 하는 따뜻한 콘텐츠가 먹힐때가 된 것 같다"라며 "슴슴하게 이야기하는 걸 봐주는 사람들도 점점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소라의 스튜디오를 보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나는 네 유튜브를 보고 사심이 들었다"라며 "누나는 네가 결혼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촬영 접자. 진짜 이상한 방송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소라는 "계속 유튜브를 일주일에 두 세 번씩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라는 "요리와 노래 둘 중에 하나를 택한다면 어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성시경은 "내가 요리를 그만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라며 "나는 착각은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가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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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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