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 음원이 유통사 실수로 연습용 음원이 공개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가운데, 장윤정이 심경을 직접 전했다.
20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정오 발매된 장윤정 신곡 ‘바람처럼 하늘처럼’이 유통사 실수로 키가 다른 연습용 음원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식 음원으로 현재 교체 작업 중”이라며 “신곡을 기다리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장윤정이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하아. 이런 일이. 기대하고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하다"라며 "음원 듣고 너무 놀랐다. 연습 녹음 파일이 음원에 올라가다니. 정말. 지금 교체 완료 된 것 같다. 거의 두 시간 동안 해골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에 코요태 신지는 "대박 나려나 보다. 맘 썼을 텐데 고생했다"라며 격려하는가 하면, 장윤정의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은 "앞으로 내가 직접 유통해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장윤정은 최근 독감으로 인해 콘서트를 연기 한 바 있다. 지난 16일, 장윤정은 심한 독감으로 목 상태가 악화, '2023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 부산공연'을 연기했다.
이에 장윤정은 "인어공주도 아니고 목소리를 잃어서. 걱정들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나 너무나 죄송하다"라면서 "몸은 다 회복 했는데 목소리가. 회복 얼른 하도록 하겠다. 많이 괜찮아져서 녹화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건강해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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